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은 30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완주지역 멜론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완주지역은 이날 도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수확을 앞둔 과일들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비닐하우스 시설 농가들의 피해가 컸다.

이날 송 의장은 완주군 삼례읍 해전리 소재의 멜론 시설 농가 등 하우스 피해지역을 현장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피해복구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피해 농가는 13개 동에 1만5000여개의 멜론을 심었으나 긴 장마에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평년보다 최소 50%이상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

송지용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신속한 복구는 물론 추후 농산물 팔아주기와 농수로 정비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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