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농산물을 구입하면, 양념은 서비스로 드립니다”.
전주시가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돕고,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30일 전주푸드 종합경기장점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을 판매하고 양념 등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전주푸드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제철 식재료로 만든 고구마순 김치의 시식회를 열고, 양념 레시피를 공개했다. 고구마순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직접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김치 양념도 무료로 제공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전주푸드 종합경기장점과 송천점에서 매월 1~2회의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고구마순과 과일, 김치, 밑반찬 재료 등 다양한 제철음식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주 푸드마켓(jjfoodmarket.co.kr)과 전주 푸드 직매장 종합경기장점·송천점은 8월 말부터 당일 주문받은 농산물을 매일 2회에 걸쳐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로 배달할 예정이다.
김성남 전주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전주푸드 농산물을 적극 홍보해 지역 농가의 소득안정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직거래장터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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