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은 내달부터 프로축구의 관중 입장이 재개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침에 따라 프로야구의 관중 입장이 재개된 데 이어 8월 1일부터 프로축구의 관중 입장도 재개된다.
이에 따라 시설공단은 당일 오후 7시부터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관람객을 받을 예정이다.
단, 방역수칙에 따라 허용되는 입장객 수는 전체 관중석 4만2,048석의 10%인 4,200석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제한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장 안팎과 각 출입구, 선수대기실, 화장실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특히, 경기 당일에는 전북 현대 축구단과 협조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경기장 입장 후 관람객 간 1m 이상 거리 유지, 본인 좌석 정보 확인, 마스크 착용 등 관람객이 지켜야 할 방역수칙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백순기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철저한 방역 관리와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축구 관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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