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국가유공자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 ‘앞장’

정읍시는 보훈 정신을 널리 홍보하고 계승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사업을 추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시와 국가보훈처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0일 초산동에 거주하는 월남참전자회 정읍지회장 김종문 씨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고 명패를 달아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최정길 서부보훈지청장, 관계 공무원, 유족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문 씨는 1972년 6월 백마부대원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월남참전자회 정읍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에 묵묵히 헌신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에게 직접 명패를 달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시작으로 633가구에 명패를 달아 드리는 등 올해는 국가유공자 341가구에 순차적으로 명패를 부착해 나갈 계획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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