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29일 집중호우로 논콩, 벼 등 농작물 침·관수 피해를 입은 부안군 일대 현장을 점검하고 재해복구를 위한 신속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기상특보에 의하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고, 부안군이 102.6㎜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도내 6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특히 집중호우가 내린 부안과 고창군에서 109.3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고, 논콩, 벼 등의 농작물이 침·관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농협 박성일 본부장은 침수피해 현장을 점검한 후 "피해지역 복구에 필요한 인력수급, 병충해에 대비해 공동방제 필요성 등을 신속히 파악해 침·관수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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