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일반산단 진입도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등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기업 유치에 청신호를 주고있다.

특히 익산시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망에 이어 도심 가로환경도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익산의 이미지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는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최근 시공사와 소송이 원만히 해결됨에 따라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업유치에 도움을 주는 접근성이 크게 강화됐다고 29일 밝혔다.

2010년 익산시가 제3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추진하기 시작한 이번 사업은 1,8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무 IC까지 진입도로 11.86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현재 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함열 용왕교차로(국도23호선)에서 삼기 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군도 23호선’ 도로확·포장공사와 경기 평택에서 충남 부여를 거쳐 익산에 이르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개설사업’, 황등 신기리에서 금마면 동고도리에 이르는 ‘국도 27호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각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교통물류 기반이 조성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된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노후도로 재포장과 인도정비, 도로변 제초작업 등 도로 유지관리에 힘쓰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도심 정비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에 10억원을 투입, 5km에 이르는 노후도로를 재포장하고 인도 4.5km를 정비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4km 도로를 재포장 하고 나머지 인도정비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주요 도로 사거리 206개소와 주요 노선에 36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초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노선은 지속적으로 제초작업과 풀베기(273km)사업을 실시한다.

김용조 건설국장은 “장마가 끝나면 주요도로망 구축과 지속적인 관리에 더욱 노력해 기업을 유치하고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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