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군민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읍면 생활개선회를 대상으로 ‘바른식생활 건강증진교육’에 본격 나섰다.

군은 이번 교육을 지난 29일 구림면 생활개선회를 대상으로 쉴랜드에서 진행했으며, 각 읍면별로 다음달 20일까지 이어진다. 이 교육은 쉴랜드에서 바른식생활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기본을 회복시키는 힐링형 군민 맞춤형 교육이다. 쉴랜드(SHIL)는 Sustainable Health in Life의 줄임말로‘순창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영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군은 최근 신종 코로나 19로 면역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균형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건강한 면역체계 유지에 대한 조언도 고려해 교육을 구성했다.

기초의학검사를 통해 현재 몸의 상태와 스트레스, 혈관 나이 등을 확인하고,‘바른먹거리와 올바른 식생활’강의로 식단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품의 선택, 밥상머리 교육이 이뤄진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그동안 잘못된 식품정보를 바로 잡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순창 토종균주로 만든 청국장과 건강식단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식사를 한 후 쉴랜드의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고 힐링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아울러‘바른자세와 통증별 스트레칭’으로 건강한 몸 만들기 교육, 체험교육을 통해 면역력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건강장수사업소 김인숙 소장은“앞으로 면역력 강화, 당뇨나 성인병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서는 음식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건강한 식생활과 식습관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아직은 코로나 19로 긴장을 늦출수 없는 상황인 만큼 생활속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교육을 추진한다. 쉴랜드 내 교육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은 물론 대응 매뉴얼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리 등으로 안전한 대면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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