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미생물 융복합클러스터’ 1단계 사업을 조기 완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미생물 융복합클러스터’ 사업은 미생물 신사업 추진 및 핵심기술개발 등 미생물분야 신규사업을 발굴해 1·2단계로 나눠 중점 추진해 왔다. 현재 11개 사업 중 6개 사업(656억원)이 국비로 연계해 진행 중에 있다.

1단계 주요 사업 현황을 보면 ‘유용 미생물은행 구축사업(300억원)’은 건강한 장내 유익세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 기반을 구축으로 향후 농식품분야의 국가 경쟁력에 중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5000여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80억원)’는 유용종균의 개발 및 발효식품제조업체 공급 활성화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종균·반제품 원료 생산시설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역 미생물기업의 산업화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다.

‘전통식품 안전성 모니터링(6억원)’은 전통장류의 안전성 모니터링을 통해 유해물질 제어모델 개발 및 기능성·우수성 규명 사업으로 전북 강점인 전통장류의 우수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복합미생물 분석장비 구축(20억원)’은 농축산용 분야 우수미생물 기반 제품의 가치 고도화 향상을 위해 안전성 평가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존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 추가로 구축함으로써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의 기업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동물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250억원)’은 국내외 동물용의약품 품질관리에 선도적 대응 가능한 동물용의약품 전문 GLP(우수 실험실 운영기준) 시험기관으로 가축전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대응 기술 확보와 우수한 품질의 동물용의약품 생산 및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사업의 실행 가능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회의 및 포럼 등을 통해 세부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동시에 농식품부 및 과기정통부 등 관련 부처에 추진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향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박은 기자·parkeun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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