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애로에 대한 백년멘토의 실전 코칭 및 노하우 전수  

백년가게 전북지역협의회(회장 김태정)는 27일 전주시 서곡에 위치한 가정식요리 맛집 '아지트'에서 '전북 소상공인 프로보노단' 활동의 일환으로 백종원식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했다. 
'전북 소상공인 프로보노단'은 백년가게(31+α명)와 소상공인 유관기관(7기관)으로 구성된 지원 단체로,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멘토링, 경영교육, 자금상담, 법률·세무 자문 등을 백종원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멘토링 시범대상으로 선정된 '아지트'는 100% 예약제로 운영하는 가정식요리 음식점으로 대표메뉴인 묵은지닭볶음탕, 옻닭 백숙은 한 번 왔던 손님이 지인과 함께 재방문할 정도로 입소문이 나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부족한 홍보 경험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프로보노단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 멘토로 참여한 백년가게 대표는 오랜기간 점포를 운영해오면서 경영 현장에서 체득한 문제해결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체가 당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보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대표메뉴 품평회를 통해 메뉴 구성과 레시피에 대한 토론과 의견공유도 이뤄졌다.
한편, 전북 소상공인 프로보노단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도 점포를 방문해 소상공인 지원 사업과 자금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이뤄진 멘토링 활동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조를 통해 영상과 카드뉴스로 편집해 중소벤처기업부 SNS, 네이버 경제M판 등에 업로드되며, 소상공인 방송에도 송출될 예정이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프로보노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무료봉사라는 뜻으로, 오늘 백종원식 맞춤형 멘토링에 참여한 멘토와 기관은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성공경영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분들이다
"며 "전북중기청은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전북 소상공인 프로보노단이 앞으로 보다 많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백년가게 전북지역 협의회 등 참여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