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지 개인전 ‘NEW PAINTING, NEW LIGHT’ 전이 31일까지 팔마예술공간에서 열린다. 
  팔마예술공간에는 휴식, 평범한 일상과 같은 익숙한 이미지들이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낯선 조형형식을 만나 환상적인 화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익숙한 이미지와 낯선 조형의 만남은 이는 현대에 휴식과 평범한 일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진정한 휴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평범한 일상안에 내재되어 있는 행복과 판타지를 발견할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평론가 김성호는 작가 쑨지의 작품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의미한 미학은 “판타지는 현실을 이탈하는 비현실의 존재가 아니라 이미 이미지 안에 있고 당신 안에 있는 ‘내재성의 존재’라는 것” 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2019 단원미술제, 단원미술상 우수상과 2017 예술창작지원사업 지원금(인천아트플랫폼)등을 받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12-쑨지. New Light_500 x 170cm_Acrylic on canvas_20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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