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고창군은 9월 말까지를 하절기 가축방역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방역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축사 침수 등의 수해예방을 위한 배수로 확보와 축사 주변시설 자체점검, 고온다습한 무더위 날씨에 가축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도, 환기, 사양 관리 철저 등을 농가에 적극 지도‧홍보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상시방역체계 유지를 위한 방역대책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공동방제단 3개반을 활용해 취약지역 집중소독과 공수의를 활용해 소규모농가에 대해 구제역 백신 수시접종을 실시하는 동시에 농장단위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전담공무원 31명을 동원해 양돈농가 일제점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도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비책 마련을 위해 가금농가 138호에 축사 출입절차와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사료빈 청소와 구서·구충 기타 위생관리 등 방역설비 운영실태도 집중 점점한다.

군 관계자는 “여름 장마철‧혹서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에선 축사 강제환기, 신선한 물‧사료 등의 공급으로 가축 스트레스와 피해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며 “가축질병 방역관리와 상시방역체계 강화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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