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유기상)이 국내 최고 강사진 6명을 구성하고 유명 교육프로그렘을 도입한 가운데 관내 중학생 68명을 대상으로 으뜸인재 육성사업을 펼치기로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으뜸인재 육성사업은 단순히 교과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키우고 지역을 사랑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이 거는 희망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4시간의 수업이 이뤄지며 여름방학 중에는 2주정도 평일에 4시간씩 고창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교과수업(영어, 수학)을 기본으로 ▲비전스쿨수업=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고 창의적인 발상과 생각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교과융합프로젝트수업=지역의 주요 문화재와 인물에 관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탐방체험 ▲학습컨설팅=적성검사와 성격·심리검사, 전문가의 1:1상담을 통해 개별 맞춤식 지도방안 탐색 등으로 이뤄진다.

재단 관계자는 “으뜸인재육성사업에 참여할 학생(68명)을 선발했고, 국내 최고의 강사진도 6명이나 꾸렸다”며 “그간 공부에 흥미를 잃었던 아이들에게 맞춤형 심화학습, 자기주도 학습 등으로 자신감을 키우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토대마련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고창군 학생복지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역 학생들이 마음 놓고 능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했으며 이번 사업은 교육계 관계자와 고창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 등 8명으로 구성된 교육협의체와 (재)고창군장학재단이 함께 이끌어간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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