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저출산 고령화 대응 및 일과 생활의 균형 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인구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진안군다문화센터는 군부대와 학교를 순회하며 인구교육을 실시하여 저출산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 가치관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에 따른 양육 지원, 부모교육, 가족관계 향상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임신·출산·보육과 관련된 각종 지원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0여년 전부터 맞벌이·다자녀가정의 보육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과생활 균형을 위한 아버지교육, 가정 내 성평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족친화 문화환경을 조성하여 다양한 가족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언어발달이 늦어지면 성장기 아이의 사회성발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적절한 시기에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박주철 센터장은 “기관 표창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안을 만들기 위해 깊이 고민하고 더 좋은 정책과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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