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신풍동에 거주하는 윤일빈·전샛별 부부에게 1,000 만 원 결혼축하금을 지급했다.

기획감사실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김제시 결혼축하금을 기존 500만원에서 1천만 원으로 상향한 인구정책 및 지원 조례 개정 이후 타시에서 김제시로 전입하여 김제시에서 새 출발한 부부다.

전샛별(29세)씨는 고향인 군산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남편 윤일빈(32세)씨가 살고 있는 김제시에 신혼집을 마련하였고 결혼 축하금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들 부부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초기비용이 많이 들었는데 김제시에서 지원하는 결혼축하금이 있어서 신혼기 생활 안정에 도움을 받아 경제 기반을 빠르게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제시의 인구정책 지원 사업 중 하나인 결혼축하금 지원 사업은 부부 중 한 명이라도 결혼 전 1년 이상 계속해서 김제시에 거주한 19~49세 미혼남녀로 지원 신청일 현재 부부가 김제시에 함께 거주해야 한다.

1천만 원을 4회 분할로 지급하고 있으며 단 하루라도 관외로 전출할 경우 지원금 지급이 중단, 환수된다.

한편 김제시는 결혼의 걸림돌이 되는 집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한 주거 복지도 시행중이다. 신혼부부와 청년 대상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연 2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검산동 행복주택 임대보증금도 세대당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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