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2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사망환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90대 여성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 텃밭, 비닐하우스 등에서 밭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5일 발열과 피로감,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로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당일 양성판정을 받고 대학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이튿날(16일)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주로 4~11월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낸다.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조기 인지와 치료가 중요하다.

최현숙 보건소장은 “만약 진드기에 물리면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에 이르는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