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 가족행복지원센터는 현 고창읍사무소 자리에 위치하는 것이 다수의 의견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창군이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 따른 것으로 이번 조사는 고창읍사무소 신축에 따른 최적지 장소에 대해 주민의견이 분분하자 고창군이 설문조사 형식을 빌려 실시한 것으로 읍내 총 9520세대의 54.7%인 5207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현 위치 2616표(50.3%), 서부(고창병원, IC방향 인근)1335표(25.6%), 월곡뉴타운(공원부지)1219표(23.4%), 기타 37표(0.7%) 순이다.

22일 군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기간인 지난 6월15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읍민을 대상으로 자체조사원을 활용하여 고창읍 가족행복지원센터 최적지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3개 후보지 및 기타지역 중에서 현 위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고창읍사무소 신축사업은 고창군이 지난 2018부터 추진, 작년 국가공모사업인 생활SOC 복합화사업 국·도비 18.5억원(국비 15.5억원, 도비 3억원) 확보로 가족센터와 돌봄센터 시설이 추가됨으로써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고창군의회에 상정했으나 제270회 고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신중하게 재검토를 요하는 의견”으로 부결된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호도 조사는 행정의 실제 수요자인 읍민들께서 선호하는 최적의 장소를 다시 확인해 읍민들께서 원하시는 합리적인 장소로 결정되도록 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이번 조사가 최적의 후보지 선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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