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가 오는 31일까지 2주간에 걸쳐 숙박·운수·야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 및 현장방문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안전을 확보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단속에도 개선되지 않는 비상구 장애물 적치·폐쇄 및 소방시설 차단 등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 필요성에 따라 소방특별조사에 나섰다는 것.

정읍소방서는 6명의 화재안전정보조사반(2인 1조, 3팀)을 구성, 관내 숙박·운수·관광휴게·놀이시설 등 130개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화재 위험요인과 안전시설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조사 주요 점검·지도사항으로는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및 설치 확인 ▲소방시설 상시 작동상태 점검 ▲방화문·방화셔터 관리 적정여부 ▲화재 시 피난방법 교육 등이다.

정읍소방서 백성기 서장은 “안전관리는 관계인의 관심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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