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정린)는 21일 제374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건설교통국에 대한 올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와 함께 전북개발공사의 익산 부송4지구 신규투자사업 동의안 등 4개의 안건에 대한 의안심사를 벌였다.

이병도 의원(전주3)은 코로나19로 도내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지역건설업체가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아난다”며 “100억원 이상 대형 공사의 경우 분할 발주해 도내 업체의 수주율을 최대한 끌어 올려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전주시 역세권 공공임대 주택사업 추진이 무산된 건에 대해 언급하며 “혼인 감소, 저출산과 밀접한 관련 있는 서민 주거 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도에서라도 공공임대 주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찬욱 의원(전주10)은 앞으로 도내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비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원 관련 인력 충원 및 예산 확보를 당부했다.

김명지 의원(전주8)은 공원 내 장기미집행 시설 정비 계획에 대해 도민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 않다며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 직접 나가 주민과의 갈등 등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지적했다.

최영규 의원(익산4)은 도민 교통편의를 위한 지방도 개설 확장사업 대상 17개 지구 중 1개 지구만 준공이 된 현재의 더딘 진행 상황을 지적하며 나머지 공사 또한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