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20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갖고 각 위원회별로 올해 상반기 주요 성과 및 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위원회는 상반기 주요 성과를 면밀히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목표달성과 보완점 등에 대해 질의를 진행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성경찬 의원(고창1)은 태양광·해상풍력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전북형 뉴딜정책을 새롭게 발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남권 해양풍력 발전사업 등이 무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요청했다.

황의탁 의원(무주)은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및 복지투자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내년부터는 부서별로 젊은이들을 위한 신규사업을 각 1건씩 발굴해 예산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정린 의원(남원1)은 코로나19 사태로 재난관리기금이 상당히 많이 지출하게 된 것에 대해 지적하며 앞으로 장마 피해에 대비해 재난관리기금이 부족할 일이 없도록 조속한 기금 확충을 당부했다.

이병도 의원(전주3)은 도내 지역안전지수의 시군별 편차를 지적하며, 지역안전지수 취약 시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차별화된 개선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환경복지위윈회

김대오 의원(익산1)은 건강한 어업환경의 조성을 위해선 서해안 지역의 수질개선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며 대표적 오염원인 축산관련 시설들에 대한 강력한 지도·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형석 의원(비례대표)은 다중이용시설 등 실내공기질 관리의 경우 현재 소유주의 자가측정 결과가 종합정보망에 입력됨에 따라 소유자 입맛에 맞춰 측정치가 조작될 우려가 있다며 적극적인 수시 지도점검을 통해 실내공기질에 대한 단속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산업경제위원회

정호윤 의원(전주1)은 그동안 농업기술원이 전라북도 농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민선7기 전라북도 핵심도정인 삼락농정에 발 맞춰 농도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한기 의원(진안)은 농업기술원이 개발해 현장 보급한 작물이 15작목 160여개 품종에 이르는데 현재 많은 예산을 들여 시범재배하고 있는 작물에 대한 연구 성과나 기술 등에 관한 분석내용을 알 수 있도록 공유해줄 것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

강용구 의원(남원2)은 4차 산업을 대비한 교육을 학교마다 진행하는 곳이 많다면서 학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공간 확보와 예산 지원 등을 각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보완·개발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희자 의원(비례대표)은 과도한 교사들의 행정 업무는 곧 수업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교사들이 하는 행정 업무와 평가방식을 체계적으로 매뉴얼화하고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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