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이삭거름 적기·적량 사용을 위해 농업인 홍보와 현장지도를 실시한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에 수량증가 효과를 보기 위해 주는 웃거름으로 보통 이삭패기 25일 전(어린이삭 길이가 1~1.5㎜ 생길 때)에 주는 것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군은 고품질 쌀 생산과 쓰러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삭패기 15일 전 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용량은 10a당 NK비료를 10~11㎏을 시용하면 되고 벼의 잎색이 너무 짙거나 웃자라 쓰러짐이 우려되는 포장이나 잎도열병이 심한 논은 칼륨 비료만 사용해 병해충과 쓰러짐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벼알의 여뭄이 나빠져 쌀 품질이 저하될 뿐 아니라 벼 키를 키워 쓰러짐에 약하고 이삭이 나온 후에도 이삭목과 벼알에 질소 성분이 많아져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주는 시기에 따라 쓰러짐, 수량, 미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사용시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