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전북 서남권 주민상생형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추진 업무협약식’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구시포 앞바다 해상풍력 실증단지에서 있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전북도, 고창군, 한국해상풍력 등이 참여했다. 업무협약 체결로 고창 구시포 앞바다와 인근지역에 2.4GW규모 해상풍력 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해상풍력단지는 국내최초 와인글라스형 미항인 구시포항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연간 200억원 상당의 재생에너지 지원금(REC가중치)과 300억원대의 발전소주변지역 정부지원금이 확보돼 지역 미래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은 해상풍력 업체에 현물이나 채권방식으로 투자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활용한 양식장 조성, 인공어초 설치 등 양식자원 복합단지 실증사업(20~22년간 50억원)과 함께 향후 해상풍력과 연계한 바다목장 사업 등이 진행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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