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북 농식품기업 온라인 우체국 쇼핑몰 특별 판매전'을 실시한 결과 4억8800만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마케팅을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특별판매전에 참여한 기업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여한 50개 식품기업과 시군별 대표 전통식품업체 21곳이다.

도는 전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농식품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물산업진흥원과 함께 할인쿠폰 제공, 배너 광고, 카카오톡 메시지 발송, 앱 푸시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남원시 소재 A기업은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판매한 치즈 떡이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등극했다.

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마케팅이 필수가 된 만큼,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을 분석해 시즌별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언택트' 소비에 맞춰 생물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도내 농식품기업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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