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는 ‘찾아가는 민생현장 솔루션팀’을 운영한다.

16일 도는 전주시 첫마중길에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민생현장 솔루션팀’은 도와 시·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제통상진흥원이 함께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민생현장 전문상담 프로젝트 사업으로, 상담기회가 부족한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소규모 자영업자를 위해 전문 상담위원들이 현장으로 찾아가 컨설팅 및 고충을 해결하고 있다.

솔루션팀은 경제불황,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2018년 11월부터 시범 시행했고, 지난해부터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

매월 2회 이상 법률·세무·고용·노동 등 전문분야를 비롯한 5개 분야 10여 명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솔루션 팀은 올 6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다중이 모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가 개별 방문 형식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도내 소상공인들이 기관별로 누락되기 쉬운 정책들을 보완하고, 각 기관들이 추진하는 ▲코로나19 관련 특별지원사업 ▲특례보증 등 정책 자금 지원 ▲소상공인 공제 가입 ▲전통시장 화재 공제 가입 안내 등의 홍보도 병행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도내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별로 순회하며 운영할 방침이다.

이종훈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요청하는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컨설팅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유선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전북도소상공인희망센터에 예약하거나 현장 당일에 신청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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