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이와 관련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 휴양지 관련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여름철 일상생활과 수요급증 품목 등 여름철 안전정보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내 휴양지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3년간 국내 휴양지 안전사고는 꾸준히 증가추세고 특히, 7~8월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의 어린이 사고가 전체의 36.3%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장소로는 숙박시설에서의 타박상, 부딪힘, 뇌진탕 등의 사고가 가장 빈번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휴가를 떠나기 전,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합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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