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과 전라북도가 키우는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 '예담채'가 1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0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공동 주관하고 개발한 전북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 '예담채'는 도내 13개 시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북 대표 브랜드로, 전북농협이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관리 및 품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 안전 전북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예담채'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장관상을 3년 연속(2014년~2016년),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2015년~2017년) 수상한 것과 더불어 이번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도 4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광역브랜드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에 광역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예담채'는 2008년 원예농산물 브랜드 출시 이후 3년간 농가맞춤형으로 조직화 교육 및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해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부터는 전라북도에서 10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전북 최고급 쌀 십리향 米(향미)까지 품목을 확대 출하 하고 있다.
'예담채'는 전북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매월 수도권 및 영·호남 하나로마트 및 대형유통업체(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중·소형마트(빅마켓, 메가마트, 서원유통 등)에서 전북농산물 통합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유명 박람회 등에 참가해 소비자는 물론 유통 바이어들에게까지 전북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예담채'가 전국 대표 광역브랜드로 발돋움함에 따라 출하 농업인들이 전라북도를 대표한다는 큰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예담채'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브랜드 가치 제고로 농가 수취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예담채'는 산지 생산 농가의 조직화 및 물량의 규모화를 기반으로 지역 및 품목 단위 통합마케팅으로 시장 교섭력을 제고해 산지 및 소비지시장의 수급 및 가격 조절 기능으로 전라북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북농협 박성일 본부장은 "전북 우수농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을 담보해 소비자들에게 선택 받는 브랜드로 정착시킴으로써 소비자 권익 증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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