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가 16일 개회했다.

제11대 도의회 후반기는 개원식 없이 의정활동에 돌입했으며, 이날 공정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전라북도의회 의원 청렴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송지용 의장은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원사를 통해 “전라북도의회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북발전을 견인하기를 바라는 도민들의 기대와 엄중한 시선을 잘 알고 있다”며 “의회에 주어진 책무와 의무를 다해 도민께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 견제와 감시 그리고 상생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으로 번영하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의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개원식을 하지 않고 관련 예산을 절감해 의미있는 곳에 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본회의에서 도민들의 신뢰 회복과 청렴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전라북도의회 의원 청렴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품위 유지 ▲직무 관련 청렴 실천 ▲지위남용 및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 ▲과도한 사례금 수수 금지 ▲의정활동시 회피 준수 ▲재산등록·신고의무 성실 이행 ▲직무상 국외활동 성실 수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본회의에서는 이한기(진안)·조동용(군산3)·김정수(익산2)·김대중(정읍2)·이병도(전주3)·강용구(남원2)·박용근(장수) 의원이 전북도정의 효율적 조직개편 등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 등도 채택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북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하반기 업무 보고 등이 이뤄지며 오는 27일 폐회한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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