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2선인 유진우의원(사진)이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 시의회 개원이래 처음으로 현직의원이 불명예스럽게 제명 되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김제시의회는 제240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 2일 윤리특별위원회가 동료 의원과의 불륜 사실을 밝힌 유진우 의원을 제명키로 결정한 의원징계의 건을 제적의원 2/3이상 찬성으로 의원직을 박탈했다.

이날 임시회는 윤리특위 징계결정 당사자인 유진우의원과 상대였던 A여성의원은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두 의원 뺀 12명의 의원이 비공개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11명은 제명찬성, 1명은 기권으로 유진우의원 제명을 의결했다.

특히 윤리특위는 A여성의원에 대해서도 제2차 회의에 상정, 징계 수위를 제명으로 결정하고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한편 두 번의 산회를 거듭하는 초유에 사태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 김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17일 본회의장에서 진행 된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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