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농협 박성일 본부장은 15일 공적 마스크 120만매 공급을 통한 코로나19 방역에 수고해 준 도내 183개소 농축협 하나로마트 점장들에게 문자메시시를 발송하고,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전북 농축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2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120만매 공적마스크를 공급했으며, 지역본부에서는 신청사무소 기준 123개소 각 매장에 100만 원 상당의 PC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박성일 본부장은 "마스크 판매 때문에 고객과 조합원들의 민원이 많아 고충이 있었는데도 여러분 덕분으로 건강한 지역사회와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날 전북농협과 남원축협은 남원시 노인복지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7,500장을 전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축산사랑 情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박성일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느끼는 고통에 공감하고, 고충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스크를 지원했다"면서 "어려운 현실 속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작게나마 정성과 사랑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농협과 전라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들을 돕기 위해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북농협은 명품수박으로 명성이 높은 정읍 수박을 시작으로 16일(초복)부터 진안 수박 출하기간인 8월 9일까지 4주간 서울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예담채' 수박산지 릴레이 통합판촉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릴레이 통합판촉행사는 기존 단기행사에서 계절농산물이 지속적으로 출하될 수 있도록 장기간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전북농협은 소비지 마케팅과 지역농산물 홍보판촉을 지속적으로 추진 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6월말 기준 13개 시군 조합공동사업법인 판매금액은 1,898억 원으로 전년동기(1,613억 원)대비 17.7% 성장했다.
전북농협은 수도권, 영남권 대형유통업체와 통합 릴레이 판촉행사로 지역농산물 판매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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