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제8대 후반기 첫 임시회인 제231회 임시회를 1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했다.

시의회(의장 정길수)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의원발의 6건 등 15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김영자·서동완·배형원·김중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김영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 보다 노인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군산시의 노인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정부의 정책에만 의존하지 말고 군산시 실정에 맞게 ‘인력풀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안 마련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서동완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는 2018년 침체된 골목상권 육성을 위해 상권경쟁력 강화사업을 신청하고 일명 ‘쌈짓돈’예산으로 국비 60억, 시비 30억, 자부담 10억으로 총사업비 100억원이 들어가는‘제2의 중소물류센터’를 건립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오식도동의 물류지원센터와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와 건축 위치의 부적합 등을 이유로 지난 제222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을 부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산시는 부결사유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제231회 임시회에 또다시 안건을 상정했다”고 지적했다.

배형원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에는 탁월한 문화·예술의 유산과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군산발전을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창의적 용도는 매우 제한적이라며, 군산의 문화예술의 현황을 계측할 수 있는 척도의 개발과 전북도내 및 지방정부 간의 활발한 문화예술의 교류사업이 펼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중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은 지난해 부터 군산지역의 빈창고를 임대해 불법폐기물 반입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행정 관할구역만 군산 일뿐 인허가권은 새만금개발청, 공장입주 계약은 한국산업관리공단이 맡고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환경사랑회원들과 유관기관이 공조하고 ITS 정보시스템을 작동해 철저한 감시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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