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도내에서 해외입국 외국인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고창군이 외국발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외국인 밀집시설 방역점검에 나섰다.

군은 14일 외국인 밀집시설을 대상으로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고창경찰서, 시민단체가 합동으로 방역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합동방역점검은 최근 해외 국가의 봉쇄 완화와 국내 산업적 수요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늘고 있어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이뤄졌다.

방역점검은 고창읍 외국인 밀집시설 5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이 방역상황을 꼼꼼히 확인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공동시설 물품 소독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도 병행해 전개됐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불법체류 상황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증상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서 “방역소독과는 별도로 외국인 밀집장소에 대해 마스크 300매와 손소독제 20개를 지원했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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