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없는 안전고창 실현을 위해 장마철 이후 다가올 폭염대비 선제적인 건설현장 지도, 점검이 실시된다. 14일 고창군은 현장노동자의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 내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장마 뒤 8월말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을 보호하는 등 건설공사의 안전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음료수, 소금, 구급 약품 비치 ▲휴게시설 확보 ▲작업 중 휴식시간 부여 ▲폭염 시 행동요령 교육 등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필요한 조치 여부 등을 체크하는 한편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온열 질환 예방대책 마련 및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대책 수립 등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특히 최근 하수관 등의 질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점을 감안 이에 대한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조치는 물론 화재위험 작업 시 소화기구 비치, 추락방지 안전시설 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종연 건설도시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폭염특보 기간에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종 사업장에서는 야외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열사병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