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찾은 부천시 코오나19 확진자(13일 확진 판정)가 방문 내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슈퍼 전파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4일 군산 9번과 10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통해 “부천 확진자가 지난 8일 군산을 방문해 접촉한 군산 9번 A(50대·여)와 군산 10번 B(60대·여)씨 등 2명이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양성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아쉽게도 부천 확진자는 군산 방문 기간 내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슈퍼 전파자 가능성이 있다.”라고 우려를 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선재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들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 군산시는 14일 오전 8시 현재 A씨의 접촉자는 31명으로 조사했고 B씨는 2명의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군산시는 확진자 카드 내역과 GPS를 이용한 동선을 더 확보한 뒤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확진 환자와 밀접접촉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방문 위치에는 소독을 접촉자 등에는 능동감시, 자가격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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