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7주 연속 하락해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6일부터 닷새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내린 48.7%로, 지난 3월 3주차 조사인 49.3% 이후 가장 낮았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 오른 46.5%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2.2%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국정지지도 하락 원인으로는 교착 상태인 남북관계,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감 등이 전체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7%, 미래통합당 29.7%, 정의당 5.9%, 열린민주당 5.1%, 국민의당 2.9%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전국 성인 2,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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