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13일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관내 독거노인 200명에게 건강밥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코로나19 지원금 1,30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한 ‘독거노인 건강밥상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직접 조리를 해 의미를 더했다.

 

독거노인 건강밥상 나눔 사업은 무더운 여름철 스스로 건강관리가 힘든 6개 읍면의 독거노인에게 건강한 재료로 만든 한 끼 꾸러미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날은 삼계탕과 겉절이, 장조림, 비타민 등이 전달됐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정명임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어느 때보다도 걱정인 상황”이라며 “초복을 앞두고서 전달해드린 건강밥상이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보듬는 보약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무주군 관내 10개 여성단체가 함께 활동을 하는 단체로, 어려운 이웃들은 위한 반찬 나누기를 비롯해 반딧불축제, 산골영화제 등 큰 행사에서의 지원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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