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김응표)는 올해 457억원을 투입해 농업인 소득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선 지역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위해 수리시설개보수와 시설물유지관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사업 등 유지관리와 생산기반정비사업에 207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여기에 고창군 위탁사업으로 1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어촌지역 생활환경개선과 지역민 복지편익시설을 확충하고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어촌종합개발과 어촌뉴딜300사업 등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133억원이 투입되는 농지은행사업은 맞춤형 농지매매, 임대차,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등을 통해 청년창업농과 2030세대 젊은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기반확충에 나서고 65세 이상 농업인의 노후 안정적 생횔보장을 위한 농지연금사업과 과다한 부채로 인한 경영위기농가의 경영회생지원사업 등도 전개한다.

또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농경지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용·배수로 20.6km에 대해 수초제거와 퇴적토사 준설에 들어가는 등 선제적 재난재해예방사업을 펼친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최근 농립축산식품부가 선정한 고창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은 37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부안면, 신림면 일원 수혜면적 2200ha에 대해 양수장 3개소, 취입보 1개소, 용소로 33km를 설치해 농업용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고창지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응표 지사장은 "상반기에 계획대비 56.1%에 해당하는 256억원을 집행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위기극복에 앞장섰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 단체와 농업인은 물론 유관기관 및 시공회사 등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지역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에 모든 기술과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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