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아동친화도시 2.0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활동가’를 본격 운영한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틀 전에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활동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을 포함한 소완섭, 윤수봉, 이경애, 서남용 의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황세영박사,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이중하 관장, 등 아동·청소년, 대학생 활동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축제기획단인 강지향·조하나 청소년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박성일 완주군수의 위촉장 전수와 김광집 통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활동가 환영식, 홍문기 박사(완주군청)의 아동친화도시 활동가 소개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분과별 모임을 갖고 향후 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동친화도시 활동가 사업은 아동·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완주군만의 특화사업이다. 군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활동가 모집에 나서 총 72명이 신청했으며, 청소년축제기획단과 청소년기자단, 아동권리영화제작단에서 활동하게 된다.

청소년축제기획단은 올해 9월에 개최되는 제4회 아동청소년권리축제를 기획·운영하며, 청소년기자단은 아동친화도시의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는 기사를 취재한다. 또한 아동권리영화 제작단은 ‘삶, 꿈, 권리’를 주제로 아동권리영화를 제작해 상영회를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모델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완주군,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동친화도시는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며 “이런 사회활동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확대되면 우리가 바라는 성숙한 민주시민에 의한 아동친화문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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