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이 순항하고 있다.

군산시는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이 상반기에만 한 해 목표 99%를 달성하며 더불어 쾌적한 도시를 향해 달리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해 목표치인 37만 5,000그루보다 많은 48만 그루를 심어 128%를 달성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108만 9,000그루를 심는 등 전체 500만 그루 목표의 21.78%를 달성했다.

군산시는 10년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이 2년 차인 올해 상반기 60만 9,000그루를 심어 한해 목표치인 61만 그루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산업단지 내 4개소에 미세먼지 차단 숲, 월명터널 위 도시 숲 조성 등 공공분야 10개 사업 102ha에 37만 7,000그루와 민간 개발사업, 시민 심은 나무로 이뤄진 민간 부분에서 23만 2,000그루를 심었다.

특히 군산야생화연구회, 군산라이온스협회 등 지역사회 단체들이 청암산과 은파호수공원에 교목 132주, 야생화 2만4,706그루를 심어 시민참여 헌수 분야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에는 체계적 관리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나무 심기 지원 및 관리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 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군산시는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해 하반기에는 수송동 장미 특화 거리와 월명터널 위 도시 숲에 헌수 장소를 마련, 시민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도심을 관통하는 2.25km에 달하는 경포천 서래 숲길 조성에 나서 나무 심기 운동의 시민 체감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심문태 군산시 산림녹지 과장은 “민·관이 협력해 주신 덕분에 나무 심기 운동이 튼튼하게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라며 ‘이에 발맞춰 시민이 함께할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국가 예산을 발굴, 필요 예산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