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악취 민원이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하절기 점검결과 악취농도가 발생되는 사업장 및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을 위주로 점검을 실시해 악취농도가 높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악취포집을 병행하고 있다.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악취방지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 산단 내 악취유발업체를 순찰해 악취가 발생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체점검토록 안내했다.

이에 더해 완주군은 봉동 산업단지내 설치된 악취모니터링시스템 4대 중 노후화된 시스템 3대를 지난달 교체완료하고, 모니터링요원의 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악취발생시 선제적 대응 등 악취배출원 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

악취민원 발생이 많은 축사는 시설밀폐, 악취저감제 사용 권고 등을 통해 악취가 저감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야간 악취포집도 병행해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하절기 악취민원 급증을 예상해 야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산단 업체와 축산농가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고, 행정적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악취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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