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과 공동체,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시는 오는 11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회적기업과 전주로컬푸드, 화훼협동조합, 공동체들이 함께하는 ‘전주 착한 큰장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터에는 지역의 자활센터 6개 사업단과 사회적기업 8개소, 바이전주협의회, 시니어클럽 등이 참여해 누룽지, 마스크 등 사회적경제 생산품과 다양한 농산물들을 판매한다.
 또한 화훼인연합회협동조합에서는 꽃과 화분을 시중가격의 25%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는 과일, 채소, 양곡, 가공품을 판매하고 경품행사도 실시한다.
 아울러 20여 개의 공동체와 업체들은 소비자 참여형 플리마켓을 통해 다양한 판매와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시는 이 같은 착한 소비운동을 통해 지역의 경제를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 예술가들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이번 전주착한캠페인 추진을 위해 홈페이지 및 유관기관 홍보 등 비대면 홍보와 버스킹 공연 등을 지역 곳곳에서 진행해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켜왔다”면서 “일시적이고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 같이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사회적 자본이 충분히 축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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