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점용 장계농협조합장은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도농교류의 날’ 행사에서 농촌 활력증진과 도농교류 활성화에 높이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농촌발전유공자로 선정돼 석탑 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장계농협에 따르면 곽점용 조합장은 2003년~14년(14~16대) 장계농협 이사직을 거쳐 2014년~현재까지(15~17대) 조합장 취임 이후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쉽으로 장계농협의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

장계농협은 농가소득 5000만 시대 달성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생활 유지를 위해 농산물 생산 기반시설 구축 및 공동 영농으로 농업경영비를 절감해오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종합경제사업장 1개소, 농기계 수리센터 1개소, 미곡종합처리장(1,2호), 양곡창고(9동), 공동육묘장(5동), 농산물 유통센터(2개소), 공동 방제용 무인헬기(2대) 등 127억여원의 시설을 투자해 농산물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특히 다변화하는 유통 채널에 대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외부전문 강사를 초빙해 고품질 농산물 재배기술 및 유통활성화 교육(79회), 협동조합의 이념 교육(10회), 결혼이민 여성 기초 농업교육(5회), 문화∙복지 향상 교육(5회) 등 총 99회(9,267명)의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인의 고품질 농작물의 생산과 농협의 유통망 구축으로 농∙축∙특산물의 판매량은 2004년 210억여원에서 2019년말 530억여원으로 초년 대비 250% 성장시켜 농업인의 실질 소득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농촌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자 1사 1촌 운동을 전개해 2005년부터 52곳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농산물 직거래 판매와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장계농협은 전반적인 시장침체에 의한 농산물 시장 가격하락으로 농가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2007년부터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장계 가는 날’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장계가는 날’ 행사는 관내 200여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1일 직거래 장터 행사로 매년 소비자와 판매자 및 조합원 등 약 6,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2~3억여원의 농산물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농가는 도시권의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싱싱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소비자는 농업인에게 소득을 발생시켜주는 주체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운동(Win-Win)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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