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 출신으로 인천에서 동일운수를 운영하는 김복태 회장(75)이 고향의 사회체육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운봉FC 로얄아젤리아에 축구장 건립 지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운봉FC 로얄아젤리아는 지난 2018년 9월 창단한 생활체육 축구팀으로, 축구를 통한 지역 화합과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축구장 건립을 위해 거액을 후원한 김복태 회장은 불굴의 도전 정신과 창의적인 경영철학으로 인천에서 동일운수와 삼우운수를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고향인 운봉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그동안 크고작은 후원을 계속해 왔다. 운봉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솔선해 참여하는가 하면 재정적인 지원도 마다하지 않았다.

운봉자율방범대에 순찰차량 용도로 스타렉스 4대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운봉자원봉사자의집 신축, 게이트볼장 관리사무실 건립과 비품 지원, 운봉초등학교 인재양성 장학금 지원, 운봉장학회 기금지원, 독거노인 불우이웃돕기 등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특히 재경운봉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출향인들의 화합을 선도해 운봉읍민들은 물론 출향인들로부터도 두터운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운봉FC를 이끌고 있는 서흥석 단장은 “김복태 회장님의 통 큰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운봉의 생활체육 발전과 읍민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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