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전북도청점 대표 김정란 씨가 8일 장학금 500만원을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에 기탁했다.

김정란 씨는 1994년부터 2014년까지 김제시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명예퇴직 후 운영하고 있는 카페의 수익금 중 일부를 김제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함으로써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란 씨는 “지금은 김제시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아닌 일반 시민이지만, 전 근무지를 잊지 않고 고향처럼 사랑하는 마음만은 크다”며 “김제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배 이사장은 “김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 내의 우수한 학생들이 김제에서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더욱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8월에 설립된 재단법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 운영 및 장학금 지원, 지평선학당 운영, 김제지평선장학숙 등 지역 우수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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