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백승기)는 8일 화재위험도가 높은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현장방문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도내 폐기물처리장 잇단 화재발생으로 사회이슈가 된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해 무방비로 방치된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 경각심을 일깨워 자율안전관리 체계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안전관리 실태 파악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여부 △화기취급 및 중장비 사용 안전관리 △전기 단락·합선 및 배전반 점검 △폐기물 처리시설 관계인에 대한 안전교육 등이다.

백승기 서장은 “폐기물 처리시설의 화재는 적재된 폐기물의 종류와 양, 화재진입로 차단 등 대형화재로 진압하는데 장시간이 소요된다”며 “특수가연물 적정량 보관 및 품목별 구분 적치, 소방시설 안전관리 및 관계자 중심 초기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관내 일반폐기물 종합재활용 업체는 2개소(아산면,성송면)이고 건설폐기물 중간처분업 업체는 3개소(고수면,신림면,성내면)로 앞으로 고창소방서는 안전관리 위험요소가 내재되어 발생하는 각종 사고예방을 위해 폐기물 처리시설 관계인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 화재예방 문자메시지,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화재예방홍보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