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7월 9일부터 16일까지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많은 강수가 예상됨에 따라 재난 방지를 위한 긴급구조대응태세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라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까지 3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응태세 강화를 통해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최근 정체전선의 영향에 의한 집중호우로 일본에서는 산사태, 제방 붕괴, 하천 범람 등으로 최소 37명 사망, 12명 실종, 2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중국에서도 홍수로 최소 121명 사망, 이재민 1,938만명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익산소방서는 ▲관내 상습 침수지역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현지점검·예찰활동강화 ▲유사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상황공유) ▲관서장 지휘선상 근무(피해우려·예상지역) ▲119신고 폭주대비 비상수보체계 가동을 통해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자연재해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관리소홀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으로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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