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관내 유치원 1개소, 어린이집 8개소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고강도 위생점검에 나선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 한 유치원에서 집단으로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이 발병한 가운데 여름철 기온상승 등으로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에 대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실시되며, △보존식 보관 적정성 △위생 기준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지하수 사용 시 소독장치(자동 염소투입기)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급식시설의 '생활방역 수칙'인 △ 영업자·종사자 마스크 착용 △ 주기적 환기(매일 2회 이상) △ 공용사용 물건과 표면 등 소독(매일 1회 이상) 등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하기로 했다.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내실있는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는 조리 시 위생수칙 준수 등 식품위생 관리에 철저를 다해 줄 것”을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