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폐기물처리 관련시설 화재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관내 폐기물 처리업체(1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전북지역에서는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9건의 화재가 발생해 2억1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폐기물은 특성상 건물이 아닌 노지 형태의 야적 등으로 소방시설법 적용이 곤란하다. 또 화재 발생 시 장시간 화재를 진압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소방력 손실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에 소방서는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화재안전정보조사, 화재안전컨설팅, 소방안전교육 등을 시행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온라인 매체 이용 화재예방홍보 및 관계인 계도 추진으로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는 막대한 소방력이 투입되고 화재특성상 화재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된다.”며 “폐기물 처리시설의 화재 제로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방특별조사, 업체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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