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린 폭우로 하천에 고립된 작업자 2명이 소방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다.

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5시 20분께 전주시 금암동 한 주차장 하부에서 준설 작업을 하던 A씨(66)등 2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 탓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미니포크레인을 이용해 작업을 하던 중 호우에 의해 물이 불어나며 포크레인 위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9명과 장비 7대를 투입해 30여분 만에 이들을 구조했다.
소방 관계자는 "본래 물이 자주 넘치는 곳은 아니었으나 갑자기 호우가 내리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람의 건강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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