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20분께 전주시 서신동 한 도로에서 직진하던 버스와 U턴을 시도하던 택시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A(70)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운전자 B씨를 비롯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3명은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과정에서 버스가 택시를 피하려 시도하며 인도로까지 올라섰지만 다행히 행인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버스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가로수를 치우는 등의 문제로 인근에서 다소 정체가 빚어졌으나 지금은 해소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의 블랙박스에는 당시 신호등이 찍혀있지 않아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 등을 추가적으로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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