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8년째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농 전북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 전북연합 등은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남북대결을 끝장내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며 남북정상회담과 평양선언을 발표하고서도 종북몰이의 대표적인 희생양인 이석기 전 의원을 감옥에 가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7년간 국내외 인권단체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했고 주요 종단과 사회원로들의 석방탄원이 줄을 잇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이 여름이 지나기 전에 이석기 의원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