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스마트폰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는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비대면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 관리가 필요한 90명의 시민을 선정해 이날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들은 남원시보건소의 의사와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모바일 헬스케어 전담팀으로부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대상자들은 6개월 동안 시계형 활동량계를 착용한 채 신체활동량 측정, 식사 및 운동 일기 작성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2개월에 한번씩 보건소를 방문해 혈압, 혈액, 신체계측, 체성분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또, 개인별 건강·영양·신체활동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의 상담을 받게 된다.

남원시보건소 이순례 소장은 “2020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모바일 헬스케어는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의료사업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딱 맞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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